월롱역(月籠驛). 본래 파주군 지역으로 지살면 자곡면이라 하여 위전 용은 덕옥 영태 순상 도내의 6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4월1일 군면 폐합 때 오리면의 당산 능동 내동 굴촌 장포의 일부, 백선면의 현암 오라의 각 일부, 광탄면의 두만 일부, 칠정면의 문산하리 당동하리의 각 일부, 교하군 아동면의 등원 아동의 각 일부 지역 등을 병합하여 월롱산의 이름을 따서 월롱면이라 하였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3호에 의하여 내포리가 문산읍으로 편입되었다. 월롱의 의미를 살펴보면 월롱산과 가까운 위전리에는 다락고개 달앗과 같은 지명이 많고 월롱산의 다른 이름인 다랑산도 이와 관련될 것으로 추정된다.
月籠의 月은 우리말 다 달을 한자화한 것으로, 롱은 '락-랑-롱'으로 발음 변화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그 의미는 높은 지대를 뜻하는 '다락'일 것으로 보인다. 월롱역은 LG필립스 및 관련공단의 입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