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역(文山驛). 본래 파주군 칠정면 지역으로 예로부터 문산이라 불렸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문산상리 전부와 창내동·문산하리 일부, 오리면의 장포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문산리라 하였다. 조선 초기 홍수가 날 때면 임진강으로 흙탕물이 내려가다 서해의 조수에 밀려 더러운 흙탕물이 산더미처럼 밀려왔다 하여 汶山이라 하였다. 이곳의 물맛은 서해의 염분으로 짜고 맛이 없어 일제시대에는 물을 사먹을 정도 였다 한다. 문산개·문산포라고도 한다.

조그만 간이역이었으나, 1998년 8월 경기 북서부지역의 대홍수로 인하여 문산읍 일대가 모두 침수되면서 문산역의 역건물도 완전히 물에 잠기게되었다. 이후 2000년경 3층규모의 대형 역건물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는 당시 경의선 복선전철화 계획이 잡혀있었던 때였던지라, 복선전철화 개통에 미리 대응하여 대형 역건물로 건설하였던 것이었다. 실제로 2009년에 경의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 문산역은 수도권 전철 경의선의 시종착역을 담당하게 된다.

문산역 주변엔 LG필립스 관련업체 공단이 많아서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며, 인구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역 근처에는 아파트, 상업시설, 병원, 유흥가, 자동차학원 등이 밀집되어있다.

<위치와 교통>
-문산 버스정류장(문산읍행정복지센터/휴먼빌 방면)-
93번 마을버스. 95번 버스 등.

-한진1차.문산역 버스정류장(문산터미널/휴먼빌 방면)-
11번 버스. 12번 버스. 22번 버스 등

-문산 시티투어-
7700번 버스. 7701번 버스. 054-5번 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