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고려와 통일된 후 이 산에 올라

옛 도읍 서라벌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都(도읍 도), 羅(그물 라) 도라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북전쟁 후 끊어졌던 남북철도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철도 연결 사업이 합의되어,
2002년 도라산역이 준공되었으며, 2003년 남북철도가 연결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문산역에서 도라산역을 거쳐 개성까지 화물열차가 운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용산역에서 도라산역까지 하루 1회(월, 화 제외) DMZ-Train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도라산역에는 출입경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강장은 국제선 승강장과 국내선 승강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015년에는 통일플래폼을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서명했던 침목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으므로 개인 자동차로 출입할 수 없습니다.
도라산역 관광을 원하시는 고객께서는 DMZ-Train을 이용하시거나,
임진각에서 안보관광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